한과란?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과자를 과정류라 하여 외래
과자와 구별했다. 과정류란 곡물에 꿀을 섞어 만든것으로
농경 문화의 진전에 따른 곡물 산출의 증가와 숭불사조에서
오는 육식의 기피 사조를 배경으로 개발된 제례, 혼례 연회
등에 필수적으로 오르는 음식이다. 한과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여러 가지 곡식의 가루를 반죽하여 기름에 지지거나
튀기는 유밀과, 가루 재료를 꿀이나 조청으로 반죽하여

다식판에 박아낸 다식 익힌 과일이나 뿌리등의 재료를 조청이나 꿀에 조려 만든 정과, 과일을 삶아 굳힌
과편, 과일을 익혀서 다른 재료를 섞거나 조려서 만드는 숙실과, 그리고 견과류나 곡식을 중탕한 후 조청에
버무려 만든 엿강정등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과의 유래
기름과 꿀을 사용한 과정류가 만들어진 것은 불교가 융성하여 음다 풍속과 육식 절제 풍습이 존중되었던 삼국 통일시대 이후로 보인다. 이 시대의 후기에 다과상, 진다례, 다정 모임등의 의식이 형성 되었는데 이에 따라
과정류도 급진적인 발달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되나 문헌의 기록은 고려시대부터이다.

충렬왕 8년에는 왕이 충청도에 행차했을 때 유밀과의 봉정을 금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왕의 행차 때에는
각 고을이나 사원등에서 유밀과를 진상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고 유밀과의 성행이 지나쳐 곡물, 기름, 꿀 등을
허실함으로서 물가가 오르고 민생이 어려워져 공민왕 2년 (1353년)에는 유밀과의 사용금지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차와 함께 다과상에 오른 한과
고려시대 또는 불교를 호국 신앙으로 삼아 살생을 금했던만큼 육식이 절제됨에 따라 차를 마시는 풍속과 함께
과정류가 한층 더 성행하게 되었다.
불교문화의 도입과 함께 들어온 차는 모든 중요 의식에 이용될 만큼 성하였고 전통조리 가공 기술이 크게
발전하던 조선 시대에는 과정류와 함께 기호식품으로 발전하였다. 가족들이 과정류와 함께 즐겨 마시던 전통
차로는 인삼차, 유자차, 모과차, 감귤차, 오미자차 등이 있으며 요즘에는 녹차, 생강차, 계피차등도 선호되고
있다.

녹 차
차잎을 따서 말린 시기에 따라 분류되는 녹차는 여린 잎을 따서 말린 세작이 감칠맛과 구수한 맛으로 한과와
함께 많이 섭취되고 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 성분과는 다르게 카네닌이란 성분에 의해 체내 흡수
량이 매우 적으며, 널리 알려진 비타민 성분 외에 미네랄 구리, 아연 성분이 풍부히 들어 있어 미국, 일본에서
는 임산부에게도 적극 권장되고 있다.

생강차
생강의 껍질을 벗겨서 얇게 저며 물에 넣고 달여 마시는 생강차는 향신료로도 음식에 많이 쓰이지만 한방의
약재로건위, 강장, 건담등에 효험이 있어 겨울철 즐겨 마시면 좋다.

모과차
껍질을 벗겨 씨를 발라내고 얇게 저며 설탕이나 꿀에 재워 차로 달여 마시는 모과차는 한방에서는 기침, 해소,
소화촉진, 감기등에 효가가 있어 몸에 유익하다.


한과의 영양성
우리 한국전통음식의 특징은 재료자체가 갖고 있는 순수한 맛을 살려내는데 그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약과와 유과는 전분성 식품인 쌀과 밀에 단백질과 지방식품을 혼합한 것으로
'오주행문장전산고' 와 '지봉유성' 에 "그 재료인 밀은 춘하추동을 거쳐서 익기 때문에 사시의 기운을 얻어
정이 되고 꿀은 백약의 으뜸이며 기름은 살충하고 해독하기 때문니다." 라고 설명하고 있을만큼 약이 되는
과일로 지칭하여 기록되어 있다.이렇듯 한과는 들어가는 재료만 보더라도 영양, 향, 인체와의 조화등 과학적인 배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엿강정류는 주재료인 깨와 견과류에 지방과 단백질, 무기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곡식가루와 한약재 꽃가루 같은 것으로 반죽한 다식은 약이성의 배합
으로 우리몸에 영양을 주고 약이 되는 성분이 많다. 또한 식물의 뿌리나 열매를 꿀이나 물엿으로 쫄깃하게
조린 정과는 오랫동안 보관하여 각양의 향과 맛을 보존하여 정월에 부족한 성분을 섭취한 우수한 저장식
품으로 손꼽힌다.


한과의 보관방법
한과는 대부분 유탕 처리 과정을 거치고 다공성 조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
항시 고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먹고 남은 한과는 입구를 단단히 막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두고
겨울철에는 먹기 30 여분 전에 따뜻한곳에 잠시 방치해 두었다가 먹으면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한과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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